Hana Insight #24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2021 전망

<Summary> 

  

1.주요 국가의 3Q GDP 성장률 대폭 반등, 재정여력이 풍부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2021년 경기 회복 기대

  

- 시장의 우려와 달리 미국 3Q GDP 성장률 33.1% 증가하는 등 주요 국가의 3Q 경기 반등 폭이 시장의 기대를 초과. IMF10월 경제 전망에서 2020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0.8%pt. 상향 조정

- 2020년 유동성 공급에 이어 2021년에는 선진국의 재정 정책 확대가 기대되어 2021년 경기 회복세 시현 전망

- 다만 가을부터 COVID-19의 재확산으로 유럽이 이동제한 재실시, 미국의 봉쇄 가능성 등 경기 불확실성 요인 지속

   

2. 미국, 유럽, APAC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금액 3Q까지 각각 41.0%, 19.2%, 29.2% 감소

 

- 유럽, APAC 지역의 산업용 부동산, APAC의 멀티패밀리를 제외한 미국, 유럽, APAC 모든 섹터 거래금액 감소

- 다만 리테일, 호텔 섹터를 제외하고는 3Q까지 가격 조정은 크지 않으며 산업용 부동산과 멀티패밀리 섹터는 거래가격 강세 유지 중

  

3. 산업용 부동산, 멀티패밀리의 견조한 수요 유지, 호텔 섹터는 가격 메리트 발생시 유럽을 중심으로 거래 회복 기대

 

- 각 국의 1) 소매판매 중 온라인 판매의 비중 증대 뿐 아니라 2) COVID-19로 인한 밸류체인 붕괴로 추가 재고확보 수요 및 온쇼어(On-shore)로의 이동이 가속화되고 3)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에 따라 미국과 유럽, 중국의 무역분쟁 약화로 항구 등 창고 수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강세 유지

- 우호적인 금리 환경 및 실업률 회복으로 멀티패밀리 가격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

- 운영 실적의 부진을 겪고 있는 호텔 섹터의 경우, 2021년 자산가치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, 가격 메리트 발생시

- 운영 수익이 양호하고, 신규 건설을 위한 부지확보가 어려운 유럽을 중심으로 거래 회복될 것으로 기대

  

4. 프라임 오피스, 리테일의 가치 유지는 유효하나, 선별적으로 접근 필요

-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, 매수자/매각자 간 가격 조정에 대한 시각 차가 가장 크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오피스 섹터의 Wait-and-See 전략이 가장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 

- 리테일 섹터는 소매판매 패턴의 구조적인 변화가 가속화되어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운영 수익도 부진할 전망으로 투자가 위축될 전망이며, 용도전환을 위한 투자가 다수 발생할 전망

- 프라임급 오피스, 하이 스트리트 프라임 리테일의 자산 가치 유지가 기대되나, 선별적인 투자 접근 필요